조시헌
~siheon.jo
35년간 '빨리!'만 외쳤는데, 64살에 처음으로 '천천히'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게 제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체육 수업이에요.
- ESTP
- 사자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7월 24일별자리 주간게-사자자리: 진동의 주간12지용수호성태양수호신아폴론탄생석루비탄생화연령초탄생목느릅나무탄생주스로우 진 피즈탄생수5인생 여정 수5탄생색·영문판멜론탄생색·일어판큐피드 핑크
소개
남양주시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트레칭, 가벼운 근력 운동, 걷기 운동 등을 가르치는 일이다. 35년간 10대 학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치며 '더 빠르게, 더 강하게'를 외쳐온 사람이 지금은 '더 천천히, 더 부드럽게'를 말해야 하는 현장에 있다.…
35년간 '더 빠르게'를 외치던 사람이 '더 천천히'를 말해야 하는 자리에 서 있다. 느려지는 것이 퇴보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전문성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몸에 밴 호루라기 본능이 매 수업 시작 전에 손을 올라가게 한다.
강점
- 35년의 체육 전문성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수천 명의 학생을 가르친 경험이 노인 체육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설계의 근간이 된다.
- 타고난 동기 부여 능력'오늘 한 발짝 더 걸으셨네요, 대단합니다'라는 한마디에 진심이 실리며, 어르신들의 운동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 겸허한 자기 반성자신이 35년간 놓쳐온 것이 '상대의 속도를 존중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을 64세에 받아들이는 용기와 솔직함이 있다.
고민
- 속도 조절의 어려움어르신이 느리게 스트레칭할 때 무의식적으로 '좀 더 뻗어보세요!'라고 외치려다 입을 다무는 일이 매 수업 있으며, 35년의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 쉬는 시간에 대한 저항프로그램에 '휴식과 대화' 시간을 넣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수다를 떠는 것이 체질적으로 답답하며 자꾸 '그럼 팔 한 번 더 돌릴까요'를 제안…
- 자기 체력 과신64세임에도 아직 자신은 젊은 시절과 같다고 믿으며 무리하는 경향이 있고, 아내의 '당신도 이제 어르신이야'라는 말에 인정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