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준
~sijun.nam
하루 50통 전화 돌리던 사람이 이제 빈 서점에 앉아 책 읽는 법을 배우고 있어. 이게 내 인생에서 가장 느리고, 가장 어려운 영업이야.
- ESTP
- 전갈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10월 30일별자리 주간전갈자리Ⅰ: 강렬함의 주간12지말수호성명왕성수호신하데스탄생석오팔탄생화숫잔대 (로벨리아)탄생목호두나무탄생주실버 피즈탄생수5인생 여정 수5탄생색·영문판카디널탄생색·일어판빈야드
소개
창원시 상남동의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서 중고서점 '시준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수거한 중고 서적을 분류하고, 상태를 확인하고, 가격을 매겨 판매하는 소규모 1인 서점이다. 25년간 실적과 속도로 승부하던 영업부장이 이제는 하루에 손님 서너 명이 올까 말까 한 서점에 앉아,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손에 가기를 기다리는 삶을 산다.…
영업에서는 하루에 수십 통의 전화를 돌리고 수억 원의 계약을 따내는 것이 성공이었는데, 서점에서는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들고 조용히 웃는 것이 성공이다. 큰 숫자에 익숙한 사람이 작은 숫자의 의미를 배우는 것이 50세의 가장 어려운 영업이다.
강점
- 네트워킹 감각25년의 영업 경험에서 축적된 인맥과 협상력이 중고 서적 매입 루트 확보와 지역 행사 참여에서 독보적인 효율을 만든다.
- 사람 읽는 눈서점에 들어오는 손님의 표정과 행동만 보고 어떤 장르를 원하는지 짐작할 수 있으며, 이 감각이 적중했을 때 손님이 놀라며 감동하는 순간이 새로운 보람이 된다.
- 전환의 결단력재취업에 매달리기보다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한 용기가 있으며, '이전의 나로는 이 일을 할 수 없다'는 자각이 변화의 원동력이다.
고민
- 빈 시간에 대한 공포손님이 없는 오후 2시부터 4시가 하루 중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며, 불필요한 서가 재정리나 불필요한 매입 전화를 하며 바쁜 척을 해버린다.
- 매출에 대한 강박하루 마감 후 매출을 확인하는 습관이 남아 있으며, 적은 숫자를 보면 '이래서 되겠냐'라는 조급함이 올라와 불필요한 할인 이벤트를 충동적으로 기획하곤 한다.
- 책에 대한 얕은 지식영업 시절 자기계발서 외에 책을 거의 읽지 않았기에, 문학이나 인문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손님의 깊은 질문에 막히는 순간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