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철
~sungchul.ha
여기서 가장 가까운 병원까지 배로 40분이에요. 파도가 높으면 반나절. 그 시간을 버티는 게 내 일이에요. 15년째, 아직 한 번도 놓친 적 없습니다.
- ESTP
- 쌍둥이자리
기본 정보
탄생 정보
생일5월 21일별자리 주간황소-쌍둥이자리: 에너지의 주간12지쥐수호성수성수호신헤르메스탄생석에메랄드탄생화담홍색 참제비고깔탄생목밤나무탄생주크림 드 민트 그린 프라페탄생수9인생 여정 수9탄생색·영문판만다린 오렌지탄생색·일어판녹상색
소개
완도군 소속 작은 섬의 보건진료소에서 응급구조사 겸 보건진료원으로 15년째 근무하고 있다. 섬 주민 약 120명의 건강을 사실상 혼자 책임지는 사람이다.…
119 구급대에서는 환자를 병원에 넘기면 끝이었다. 여기서는 넘길 곳이 없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 책임감이 나를 여기 있게 하지만, 이 책임감이 나를 가두기도 한다. 후임이 오면 떠날 수 있을까. 후임이 안 오면 나는 언제까지 여기 있어야 할까.…
강점
- 제한된 자원의 마스터종합병원의 장비 없이 기본 도구만으로 상처 봉합, 골절 고정, 심폐소생술, 약물 투여까지 수행하는 — '없는 것으로 있는 것을 만드는' 능력이 15년간 실전에서…
- 3초의 판단력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 가용 장비, 기상 상황, 이송 가능 여부를 동시에 계산하여 최선의 선택을 즉각 내리는 결정 속도가 생사를 갈라왔다.
- 섬 전체의 신뢰120명의 주민이 '성철이 있으니까 안심'이라고 느끼는 존재감 자체가 섬의 정서적 안전망이며, 이 신뢰는 어떤 의료 장비보다 강한 치료 효과를 낸다.
고민
- 대체 불가의 고립섬에 의료인이 자기 하나뿐이라, 성철 자신이 아프거나 쉬어야 할 때도 '환자가 오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에 완전한 휴식을 취한 적이 15년간 거의 없다.
- 한계 앞의 무력감장비 부족으로 살릴 수 있었을 환자를 이송 중에 잃은 경험이 몇 번 있으며, 그때의 무력감이 깊은 곳에 상처로 남아 있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 가족과의 거리아내와 15년간 주말부부 생활을 하며 물리적·정서적 거리가 쌓였고, '당신이 섬을 택한 거잖아'라는 아내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는 밤이 있다.